홍성신문 › 기획·특집
보리농사
미국 사람들은 저렇게 생겼구먼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는 낯선 이야기지만, 1960~1980년대 광천읍 벽계리에는 미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흔적조차 희미해졌지만, 부대 주변 마을에는 그 시절만의 풍경과 웃음과 애환이 있었습니다. 이 연재는 거창한 역사를 기록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당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미처 기록하지 못했던 홍성의 한 시대와 마을의 생활사를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미군부대가 들어선 벽계리는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의 북쪽 끝, 지기산 동쪽 기슭에 자리 잡은 조용한 농촌 마을이다. 지금이야 자동차로 금
화첩기행 56
- 충남도전 초대작가- 추사휘호대회 초대작가- 신사임당 율곡대전 초대작가
우리동네 유물- 해골선제략(海鶻船制略)
전운상(田雲祥)이 전라좌수사(全羅左水使)로 재직하던 1740년(영조 15)에 『무경절요(武經節要)』를 참고해 고안한 해골선(海鶻船)에 관한 내용과 경상 좌병사 재임 중에 고안한 ‘독륜전차(獨輪戰車)’의 내용이 적힌 책이다. 해골선은 ‘모양이 앞은 크고 뒤가 작아 송골매의 모양과 같고, 좌우에 부판을 설 치해 양쪽 날개를 형상화해 바람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가볍고 빨랐으며, 안에서는 밖을 볼 수 있지만, 밖에서는 안을 볼 수 없어서 노군(櫓軍)과 사수(射手)가 몸을 숨기면서 활동할 수 있었다’라고 한다.
시간을 잡은 서천의 낮, 시민과 흥한 강릉의 밤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국가유산 활성화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국가유산을 활용한 관광·체험 프로그램과 도시 재생 사업 등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숙제로 떠오른 것이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지방소멸 위기 국가유산 대응전략’을 수립·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홍성신문은 총 10회에 걸쳐 홍성 지역의 현주소와 지역 국가유산 답사, 타 지역 우수사례, 홍주의사총 문제 등을 보도한다. 한때는 충남 3대 우시장···‘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서천군에 있는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은 세월이 멈춘 듯한
나는 어떤 사람인가, 余何亭이 묻는 것
지금까지 우리는 여하정 주련의 여러 구절을 하나씩 따라 읽어 왔다. 마지막 회에서는 길게 풀어 설명하기보다, 열두 구절 전체를 한 번에 다시 읽어 보려 한다. 여하정 주련은 여러 고전 문구를 오언 형식에 맞추어 압축하고 변용한 대련들을 하나로 엮은 것이다. 짧은 구절들 안에 관아의 공무, 산수의 위안, 물가의 성찰, 사람 사이의 교유, 그리고 마음의 즐거움이 함께 들어 있다.環滁也皆山 / 於此豈無佳(둘러보면 모두 산뿐이지만, 이곳에 어찌 아름다움이 없겠는가). 余方有公事 / 捨此官何求(나는 바야흐로 공무가 있다. 이 관직을 버리고
계획에 머물지 않고 실행으로 보여준 홍성군에 감사드리며
취임하신 지 몇 달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 보여주신 행보에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조용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 글을 쓴다.지난 9월 14일, 학생전용 통학버스 도입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들뿐 아니라 각 학교 관계자, 군청과 교육지원청 실무자들까지 한자리에 모였다. 형식적인 보고회가 아니었다.등하교 시간은 물론 야간자율학습 이후 하교 시간까지 고려한 실질적인 노선과 운행 시간을 함께 짜보자는 취지였고, 실제로 학부모들이 낸 세세한 의견들을 군청에서 상당 부분 수용해주기로 했다. 탁상공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