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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 관리 부실 ‘뭇매’

노진호 기자입력 2026.10.19 08:42
권영식 위원장은 홍성군 해외 출장 관련 문제를 지적하며 “별도 특위라도 구성해서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식 위원장은 홍성군 해외 출장 관련 문제를 지적하며 “별도 특위라도 구성해서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군의 공무상 해외출장 관리 부실이 뭇매를 맞았다.

홍성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2일 자치행정과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식 위워장은 “공무상 출장 시 항공 마일리지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 이는 혈세 낭비이며, 공무원 여비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또 “2024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관련해 이용록 전 군수 등 6명이 갔는데, 이용록 군수는 750여 만원이었고, 나머지는 225만원 정도였다”며 “조광희 부군수 등 3명이 스위스와 프랑스에 갔을 때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이에 이순화 자치행정과장은 “직급에 따라 업그레이드 규정이 있다”고 해명했지만, 권 위원장은 “그렇다고 해도 군수·부군수만 이렇게 터무니없이 비싼 항공료를 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이용록 군수가 분명 갔는데도 누락된 자료도 여럿이었다. 별도 특위를 구성해서라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용록 전 군수 임기 동안 해외 출장 횟수와 기간, 동행장, 예산, 지출액, 증빙자료, 출장 성과 및 후속 사업 등의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

이날 행정복지위원회는 안전관리과 행정사무감사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리모델링까지 45억원이 투입된 국민연금관리공단 건물 매입과 관련한 예비군 중대본부 이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정희 의원은 “국민연금관리공단 매입을 두고 군은 예비군 중대본부 이전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정작 이전은 중단됐고, 군 신청사에도 예비군 중대본부는 빠졌다”고 지적했다.

임이재 의원은 “이후 옛 정비소 건물 활용도 추진하다 무산됐다. 예비군 중대본부와 협의도 없이 실시설계까지 진행한 것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구본미 안전관리과장은 “협의가 끝나 추진된 사항이지만, 이후 중대본부 측에서 지역대 통합 가능성을 들며 방향을 틀었다”고 답했다.

구 과장은 “홍주읍성 복원 때문에 이전이 논의됐지만, 복원 정책 변화로 그 필요성은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권영식 위원장은 “군 청사 안으로 들어가는 게 원칙이다. 그게 안 되면 신청사 인근에 신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전과 관련해 말이 많은 예비군 중대본부.
이전과 관련해 말이 많은 예비군 중대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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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호 기자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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