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출장 관리 부실 ‘뭇매’
홍성군의 공무상 해외출장 관리 부실이 뭇매를 맞았다.
홍성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2일 자치행정과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권영식 위워장은 “공무상 출장 시 항공 마일리지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 이는 혈세 낭비이며, 공무원 여비 규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또 “2024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관련해 이용록 전 군수 등 6명이 갔는데, 이용록 군수는 750여 만원이었고, 나머지는 225만원 정도였다”며 “조광희 부군수 등 3명이 스위스와 프랑스에 갔을 때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이에 이순화 자치행정과장은 “직급에 따라 업그레이드 규정이 있다”고 해명했지만, 권 위원장은 “그렇다고 해도 군수·부군수만 이렇게 터무니없이 비싼 항공료를 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이용록 군수가 분명 갔는데도 누락된 자료도 여럿이었다. 별도 특위를 구성해서라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용록 전 군수 임기 동안 해외 출장 횟수와 기간, 동행장, 예산, 지출액, 증빙자료, 출장 성과 및 후속 사업 등의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
이날 행정복지위원회는 안전관리과 행정사무감사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리모델링까지 45억원이 투입된 국민연금관리공단 건물 매입과 관련한 예비군 중대본부 이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정희 의원은 “국민연금관리공단 매입을 두고 군은 예비군 중대본부 이전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정작 이전은 중단됐고, 군 신청사에도 예비군 중대본부는 빠졌다”고 지적했다.
임이재 의원은 “이후 옛 정비소 건물 활용도 추진하다 무산됐다. 예비군 중대본부와 협의도 없이 실시설계까지 진행한 것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구본미 안전관리과장은 “협의가 끝나 추진된 사항이지만, 이후 중대본부 측에서 지역대 통합 가능성을 들며 방향을 틀었다”고 답했다.
구 과장은 “홍주읍성 복원 때문에 이전이 논의됐지만, 복원 정책 변화로 그 필요성은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권영식 위원장은 “군 청사 안으로 들어가는 게 원칙이다. 그게 안 되면 신청사 인근에 신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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