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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향교 칠의사 순절, 새롭게 조명해야
충남 홍성의 홍주향교는 성현을 모시고 지역 인재를 길러온 유교문화의 터전이다. 향교는 공자와 선현에게 제사를 올리는 공간이자, 유생들이 학문을 익히고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배우던 교육기관이었다. 지역민에게는 예절과 공동체의 질서를 함께 나누는 장소이기도 했다.홍주향교를 이야기할 때 후대의 기록과 추모 전통을 통해 기억되어 온 일곱 유생, 칠의사(七義士)를 빼놓을 수 없다. 지역에 전해지는 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1894년 동학농민운동 당시 향교와 문묘를 지키려다 목숨을 잃었다. 오경근·최민지·방세응·방석규·이준복·서종득·최학신
“쇼우 미 패스” - 벽계리 미군부대 정문에서
1960년대 농촌에서 마땅한 일자리를 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먹고살기 위해 농사를 짓는 것이 당연한 시절이었다. 학교를 졸업해도 갈 만한 직장이 많지 않았다. 특히 농촌에서는 더욱 그랬다.그런 벽계리에 미군부대가 들어섰다. 미군부대는 마을 사람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다. 미군을 직접 상대하는 군사 업무는 아니었지만, 부대 운영에 필요한 여러 가지 일을 한국인들이 맡았다. 경비원, 청소원, 세탁원, 숙소 관리원 등 종류도 다양했다.당시에는 이것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직장이었다. 무엇보다 매달 정해진 날에 꼬박꼬박 월급
“다양한 부위 소비로 축산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 되고 싶다”
사람들이 모여든다. 고기가 익어가는 냄새가 퍼지고,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구워지는 고기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평소라면 선뜻 손이 가지 않았을 부위도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 점을 맛본 사람들은 새로운 맛에 놀라고, 다양한 부위의 매력을 발견한다. 그렇게 시작된 작은 관심은 새로운 소비로 이어진다.홍성 축산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굽는 사람이 있다. 군청 유제열 축산유통팀장은 2014년부터 다양한 행사에서 바비큐를 활용한 축산물 홍보와 소비촉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에게 바
돌에 새긴 50년, 1000년을 잇는 장인의 손길
한땀한땀, 돌에 새긴 인생김오연 장인은 50년 넘게 돌을 다뤄온 석공예 장인이다. 어린 시절부터 고향인 보령 용천읍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보령오석을 보며 자랐고, 작은아버지가 운영하던 석산 일을 도우며 자연스럽게 돌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보령에서는 석재산업이 활발했고 일본으로 돌을 수출하는 일도 많았다.20대부터 본격적으로 석공예 기술을 배우며 공구를 다루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익혔다. 단단한 돌을 원하는 형태로 다듬기까지 오랜 시간과 숙련이 필요했지만, 한 번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석등과 정원석부터 사찰의 계단과 주초석,
함께 뛰기에 더 강하다
40년 함께 한 열정1983년 결성된 홍주축구클럽은 40년 넘는 세월 동안 홍성의 축구 역사를 함께해온 지역 대표 축구 동호회다. 현재 9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공을 차며 세대를 넘어 축구로 하나 되고 있다. 매주 두 차례 정기적으로 모이고 있는데 일요일 아침은 고정적으로 함께하고 평일에도 하루를 정해 그라운드에 모인다. 오랜 전통만큼 회원 간의 관계와 운영 체계도 잘 갖춰져 있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홍주축구클럽은 친목을 위한 운동에만 머물지 않는다.
대정초, 해외 문화체험학습 진행
대정초등학교(교장 김지용)는 지난 13~16일 4~6학년을 대상으로 중국 상해 일원으로 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학생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기념관을 방문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되짚어봤다. 또한 주가각, 예원옛거리, 남경로, 동방명주 등 상해의 대표적인 명소와 문화유산을 둘러봤다. 이번 행사를 위해 대정초총동문회는 10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읍·면 이모저모 - 제2030호
결성새마을부녀회, 유소년 야구대회 급식 봉사결성면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민숙)는 지난 4일 결성면 홍성만해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결성면배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들을 위한 점심 식사를 마련했다. 많은 인원이 참여하는 대회인 만큼 회원들은 배식과 식사 공간 정리까지 맡아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이민숙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힘을 보태고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완섭 결성면장은 “지역 체육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봉사해 주신 새마을부
각별한 손자, 특별한 할아버지···기쁨 주는 일마저 닮은 가족
경남 양산에 있는 동원과학기술대 소속 이종걸 투수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우리와는 무관해 보이는 뉴스지만, 뜻밖의 가족관계를 알게 되면 이야기를 달라진다.이종걸(20) 선수는 ‘챔기름~’이란 말이 떠오르는 배우 이정섭의 손자로, 이정섭의 1남 2녀 중 장남 이진규 씨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청운대학교 사회서비스대학 구은자 학장(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이다. 이진규 씨는 금마면 죽림리 내기마을에서 한정식 식당 ‘정섭이가’를 운영 중이다.지난 9월 21일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